[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일내 심리적 저항선인 1만달러를 시험하게 될 수 있으며 가격 후퇴가 이뤄지더라도 단기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5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69% 오른 9793.93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앞서 98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일간 차트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들을 돌파했으며 기술 지표들 역시 강세임을 보여준다. 전일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4일 고점($9586) 위에서 마감되면서 고점이 높아지는 강세 패턴을 연출했다.
또 2월 3일 고점($9615)을 확실히 넘어서면서 도지캔들(doji candle)이 시사한 상승론자 피로신호를 무효화시켰다. 일간 차트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여부를 구분하는 70선 아래 위치한 것도 추가 상승 여지를 가리킨다.
코인데스크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상승론자들이 다시 상황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1만달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수준과 1만달러 사이에 주요 저항선이 없다는 것을 주목할 점으로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후퇴를 겪더라도 상방향 움직임을 보이는 5일 이동평균($9412)과 10일 이동평균($9396)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이 1월 24일 저점 8213달러 위에 머무는 한 전반적 성향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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