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기관 스큐(Skew)에 따르면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5일 현재 1300만달러를 기록, 기존의 사상 최고치인 2월 3일의 1200달러를 넘어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도 5일 2억4900만달러로 2주일 전 1억8500만달러 대비 34.5% 증가했다. 이는 5개월 최고치다.
코인데스크는 시장 분석가들이 가격 움직임의 강도 측정을 위해 미결제약정 변화를 추적한다고 설명한다.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의 가격 상승세는 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가격과 미결제약정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 본질이 결여된 가격 추세라는 말을 듣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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