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4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5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63.66달러로 0.03% 상승했다.
이더리움 3.21%, 바이낸스코인 8.65% 상승한 반면, XRP 0.14%, 비트코인캐시 0.98%, 비트코인SV 2.74%, 라이트코인 0.40%, EOS 1.2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7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0달러 하락한 9875달러, 3월물은 변동이 없고, 4월물은 55달러 하락해 1만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에 비해 중소형 종목 중에서 가격이 오른 종목이 많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97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며 220달러 선을 시험하고 있는데 비해 XRP, 비트코인캐시 등이 소폭 하락했고, 비트코인SV의 낙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9000달러 선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지난해 9월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9840달러까지 치솟는 동안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1만달러 선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립플립은 비트코인이 장중 상승과 하락 모두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락할 경우 9550달러가 지지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