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호주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수용을 촉진하기 위한 로드 맵을 공개했다.
호주 산업부가 7일(현지시간) 발간한 로드맵은 호주가 “블록체인으로 움직이는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12 단계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 블록 등 언론들은 5년에 걸쳐 시행될 로드 맵은 블록체인 관련 규제의 틀 마련,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투자와 협력 기회 강화 등을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12 단계 계획은 ▶블록체인 사용 사례 분석을 위한 실무 그룹 결성 ▶블록체인을 보다 폭넓은 정책 작업에 포함시키기 ▶블록체인을 효율적 정부 서비즈 제공에 사용하는 국가들의 국제적 사례 조사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들을 비즈니스 연구와 혁신 계획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한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주 산업·과학·기술부 장관 카렌 앤드류스는 “우리는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장기적 개발과 수용을 추진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엄청난 경제·사회적 기회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이 다른 기술들과 더불어 2025년까지 미화 1750억달러로 추산되는 비즈니스 가치를 추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통상·무역·투자부 장관 사이몬 버밍햄은 “호주와 우리 기술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분야 중 하나에서 게임에 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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