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884.02달러로 0.56% 상승했다.
이더리움 1.65%, XRP 0.13%, 비트코인캐시 1.92%, 비트코인SV 5.31%, 라이트코인 0.77%, EOS 2.01%, 바이낸스코인 0.98%, 테조스 0.7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46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3.2%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35달러 상승한 9970달러, 3월물은 25달러 오른 1만125달러, 4월물은 95달러 하락해 1만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상승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 종목의 상승폭은 크지 않다.
비트코인은 전일에 이어 98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다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SV와 체인링크가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자신이 개발한 ‘스톡투플로우’ 모델을 이용해 반감기가 예정된 5월까지 비트코인이 1만달러 위로 올라간 후 본격적인 강세장에 돌입해 2021년 12월 전 10만달러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신의 이러한 전망을 비판하는 분석가들에 대해 플랜B는 비트코인의 현재 순환 공급량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값을 기준으로 하는 자신의 분석 도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가격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는 누구나 검증 가능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