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나다 달러에 고정돼 송금 및 결제 수단으로의 폭넓은 사용이 기대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된다.
코인데스크는 캐나다 스테이블코프(Canada Stablecorp)가 전일 외환 송금 및 다른 금융 상품 등에 이용될 ‘대중 시장’을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QCAD’ 출시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스테이블코프는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3iQ와 블록체인 개발사 매브넷 시스템스의 합작 기업이다.
캐나다 스테이블코프의 CEO 장 데스가네는 “QCAD는 예를 들면 미국의 USDC와 같은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과의 교환 및 포지션 설정을 허용한다”면서 캐나다 달러에 의해 지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외환송금을 위한 도구 및 다른 용도를 위해 이더리움 ERC-20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QCAD는 캐나다 달러에 고정돼 대중적으로 사용될 최초의 주류 스테이블코인을 지향한다. 데스가네는 QCAD는 고객확인(KYC)과 돈세탁방지 규정을 따를 것이며 캐나다에 기반을 둔 5개 암호화폐 거래소 – DVeX, 뉴튼, 비트보(Bitvo), 넷코인스, 코인스마트 – 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스가네는 “QCAD의 가치는 오늘 1달러며, 내일도 1달러고 20년 이후에도 1달러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QCAD는 증권이 아니고 증권법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QCAD는 정말로 교환을 위한 메카니즘이다”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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