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 주말 1만달러를 넘어선 후 곧 하락해 9800달러 선을 벗어나지 못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급등하며 1만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9800달러 선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은 장중 급등을 시작해 뉴욕시간 오전 10시30분경 1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1만달러 선 돌파 후 약 35분만에 최고치 1만392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현재 1만2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컨소시엄 판소라(Panxora)의 CEO 가빈 스미스는 이날 비트코인의 급등에 대해, 최근 중국 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이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 역할을 했다면, 이날 급등은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오후 12시4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4% 오른 1만1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