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시총 3,000억 달러(한화 353조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오늘 오후 4시 50분경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1만 450달러(한화 1,232만원)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6개월 만에 250달러(한화 29만원)를 돌파하며 새로운 고가를 기록했다. 다른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테조스가 24.7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더리움이 그 뒤를 잇는 13.9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날 트럼프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과세안 발표로 인해 시장이 주춤한 것도 잠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사적인 암호화폐 거래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또한 오늘 미국 증시에서는 32개 블록체인 테마 중 20개 종목이 상승하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어 베리 실베르트 그레이스케일 창업자가 “각국 중앙은행의 CBDC 구축 움직임은 기관들이 암호화폐예 관심을 갖도록 촉발시켰고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중장기적을 상승할 것”이란 말했다. 또한 독일의 40개 이상 은행이 독일 금융감청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의사를 밝힌 것과, 구글 클라우드가 헤데라 해시그래프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호재들로 인해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은 “이더리움의 7일 기준 거래수는 16.02% 오른 442만건을 기록하고 있고, 활성지갑수와 온체인 거래대금은 각각 27.7%, 30.41%가 증가했다”며 “비트코인 또한 지난 7일 간 거래수가 3.03% 늘어난 232만건을 기록했고, 온체인 거래대금은 0.34% 늘었다. 비트코인 SV와 비트코인캐시 또한 온체인 지표가 플러스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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