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9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358.92달러로 5.10% 상승했다.
이더리움 14.39%, XRP 9.72%, 비트코인캐시 4.64%, 비트코인SV 2.63%, EOS 8.87%, 라이트코인 6.75%, 바이낸스코인 2.65%, 테조스 22.2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021억달러로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2.4%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30달러 상승한 1만535달러, 3월물은 155달러 오른 1만740달러를 기록했고, 4월물은 변동이 없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일 오후부터의 상승세가 더욱 강해진 가운데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 중 일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장중 1만달러 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1만3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43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5%, XRP는 10% 가까이 급등했으며, 라이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 다수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다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비트코인이 1만300달러를 넘으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1만400달러 저항 수준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9500-9800달러 범위 지지 수준으로 다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도 큰폭으로 상승해 1만700달러를 넘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