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1만300달러대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가는 가운데 1만460달러 저항선이 앞으로 비트코인의 추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3시 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64% 오른 1만324.89달러를 가리켰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1만460달러 위에서 마감될 경우 2019년 6월 말 고점($1만4000 부근) 이후 처음으로 고점이 높아지는 패턴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추가 매수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한 단계 더 높은 1만1500 ~ 1만3000달러까지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작년 10월 말 시진핑 중국 주석의 블록체인 육성 발표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으나 1만480달러에서 추가 상승을 저지당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12월 중순 6480달러까지 38% 후퇴했다.
비트코인이 이번에도 1만46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할 경우 30% 급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의 30% 조정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시장 진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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