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암호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요건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더 블록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므누신은 “특별히 암호화폐에 관해 우리는 관계 부처간 차원에서, 그리고 규제당국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FinCEN에서 무언가 중요한 새로운 조건들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은 “우리는 기술 발전을 보장하기 원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암호화폐들이 과거 스위스 은행 비밀 계좌처럼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더 블록은 므누신 장관이 지난해 7월 백악관에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 이슈들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새로운 규제 요건들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