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아이오타 재단이 데스크탑용 트리니티 월렛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도난당하자 결함을 조사하고 트리니티 월렛의 보안 패치를 출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는 데스크탑용 월랫만 공격 당했지만, 아이오타는 재단에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바일용 월렛과 데스크탑용 지갑 모두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17일 출시된 보안 패치는 데스크탑용 월렛으로, 모바일 월렛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새로운 보안 패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이오타에 따르면 최신 버전(1.4.1)은 지난 수요일에 발표한 몇몇 사용자가 느낀 결함을 수정했다. 재단은 사용자들에게 깃허브 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발표된 월렛을 다운받아 이전 버전에 설치해 안전하게 보호하라고 권했다.
이 보안 패치는 코인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사용자들이 잔액과 거래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용자가 트리니티 1.4.1을 설치해 로그인하면 이는 자동적으로 지갑 안에 설치된다. 확인한 잔액과 거래가 일치하지 않다면 아이오타 재단이나 모드에 직접 접촉해서 말해야 한다. 또한 아이오타는 재단의 일원으로 가장하는 사기꾼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지난 주 공격 이후 아이오타 재단은 일시적으로 코디데이너 업무를 중단하고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에 대해 조사했다. 당시 메인넷의 상태는 ‘작동 안함’에서 ‘거래할 수 없음’으로 바뀌었으나 데브넷은 ‘작동 중’인 상태였다.
아이오타에 따르면, 데브넷은 메인넷과 비슷한 프로젝트다. 차이점은 토큰이 무료이고, 송금할 때 더 적은 컴퓨팅 전력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데브넷은 이용자들이 자신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해보고 데브넷 토큰을 무료로 활용해 개념 증명서를 만들게 한다.
한편, 아이오타는 복구 계획을 완료하기 전까지 코디네티어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며, 고객들은 메인넷이 다시 작동한 뒤에야 토큰 전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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