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종목의 오름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637.16달러로 0.39% 상승했다.
이더리움 5.48%, XRP 1.51%, 비트코인캐시 0.89%, 비트코인SV 6.52%, 라이트코인 0.80%, 테조스 11.1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0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큰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840달러 하락한 9655달러, 3월물은 850달러 내린 9825달러를 기록했고, 4월물은 775달러 하락해 1만2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부터 이어지던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9600달러 선까지 후퇴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 대다수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SV와 테조스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키스 웨어링은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 크로스를 목격했다면서,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간에 거의 1000달러 하락한 것이 단기적인 수익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 역시 웨어링과 비슷한 의견으로, 그는 비트코인이 9450-9500달러 지역에서 적절하게 반등을 시작했다면서, 비트코인이 1만400달러 돌파를 시도하기 전에 한동안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