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종목의 오름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톱10 중 테더를 제외한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9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27.10달러로 4.63% 상승했다.
이더리움 5.47%, XRP 3.77%, 비트코인캐시 4.64%, 비트코인SV 2.32%, 라이트코인 6.23%, 테조스 16.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5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5달러 하락한 1만225달러, 3월물은 5달러 오른 1만420달러를 기록했고, 4월물은 15달러 상승해 1만5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다수 종목이 상승하며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전일과 비슷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부터 점차 상승폭이 증가하며 1만100달러를 넘어 오르고 있으며, 거래량은 490억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28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XRP,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일 5% 가까이 가격이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도 비슷한 오름세로 출발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의 이러한 상승세에 따라 시가총액이 18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해 2020년 들어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으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 역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약 80일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의 세번째 반감기를 최근 상승 모멘텀의 배경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