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20-02-19
[글 = 브루스 능: Weiss Ratings Editor]
사람들은 이제 삶의 많은 부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디지털 시대, 과도하게 연결된 시대에, 우리는 몇 가지 문제들에 직면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넘쳐난다.
신생아의 사진에 음란물 딱지가 붙고, 엄숙한 기도는 증오적인 표현이라며 차단된다.
합법적인 사업들이 로봇 알고리즘의 실수로 인해 폐쇄된다.
이 모든 것들은 검열 문제를 넘어선다. 그것은 임의적이고 무작위적인 행위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들의 주요 수입원을 차단한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는? 페이스북은 얼마나 자주 해킹을 당했는가? 수백만 사용자들의 사생활이 얼마나 자주 해킹되어 인터넷 전체에 유출되는가?
이런 일들은 셀 수 없이 자주 일어난다.
모두가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들이다. 그러나 개인의 게시물과 자료가 소셜 미디어 회사들에게 거대한 돈벌이 기회로 여겨질 경우 문제는 더욱 심해진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대기업들이 도적떼처럼 달려들게 된다.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은 그들이 창출하는 가치를 거의 공유하지 못한다. 그리고 수백만명이 근본적으로 불공평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경영진들은 문제 해결을 엄숙히 약속할 수 있다. 그러나 한가지 간단한 이유 때문에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불가능해진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사용자 데이터는 중앙 관리자에 의해 제어된다.
또한 그 거대하고 중앙 집중화된 재정 자료들은 항상 마케터, 이윤 추구자, 조작자, 해커들이 거부할 수 없는 목표가 될 것이다.
트위터의 야심찬 계획
2019년 12월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겸 CEO 잭 도르시는 오픈소스 설계자, 엔지니어, 디자이너로 특별팀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임무는 블루스카이(Bluesky)라는 이름의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분산형 트위터 개발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오늘날 소셜 미디어 대기업을 괴롭히고 있는 가장 크고 흔한 불만 사항들을 해결하려는 시도인 것 같다.
그렇다면, 분산형 트위터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까? 이상적으로는…
- 내용을 검열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앙 관리자가 없을 것이다.
- 개인 정보의 확실한 보안을 위해 최고의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제어할 수 있다.
- 광고주들은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허가를 얻고, 그 대가를 지불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진정한 정보와 아이디어 시장이 출현할 수 있는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소셜 미디어 대기업들은 그들이 직접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엄청난 부자가 됐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도르시는 진정으로 어디까지 그것을 포기하기로 한 것인가?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곧 매우 흥미로워질 것이다.
번역/정리 = 박재형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