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들이 전일의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8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04.94달러로 1.09% 상승했다.
이더리움 3.02%, XRP 1.29%, 비트코인캐시 0.25%, 라이트코인 5.75%, EOS 3.69% 상승했고, 비트코인SV는 0.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35달러 하락한 9750달러, 3월물은 130달러 내린 9890달러를 기록했고, 4월물은 185달러 상승해 1만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일부 종목의 상승폭이 장 출발 시점부터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밤 사이 9600달러 선을 넘어선 후 9700달러 선까지 도달했으며,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이다.
전일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반등하며 260달러 선을 회복했고, 주요 코인 중에는 라이트코인과 EOS가 비교적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1만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이 큰폭의 조정을 만났지만 더 이상의 하락을 멈춘 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이 9800달러 선을 돌파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단기적으로 강세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