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하락 종목의 수와 낙폭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톱10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중 7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9777.31달러로 0.89% 하락했다.
이더리움 0.28%, XRP 2.64%, 비트코인캐시 1.52%, 비트코인SV 1.00%, 라이트코인 3.39%, EOS 2.82% 하락했고, 테더는 0.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2.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85달러 상승한 9825달러, 3월물은 95달러 오른 9880달러를 기록했고, 4월물은 80달러 상승해 1만1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9600달러 선으로 하락 후 반등해 1만달러 선을 시험했지만 이날 장 출발 시점에는 98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270달러를 넘어섰고, 주요 코인 대다수가 하락세인 가운데 라이트코인과 테조스의 낙폭이 큰편이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이후 1만달러 수준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지만 일부 지표들이 낙관적인 단기 전망을 시사하고 있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곧 1만30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키스 웨어링은 지난 금요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9740달러에 마감한 것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갭이 곧 메워질 것이라는 믿음을 트레이더들에게 줌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의 1만달러 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