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캐시의 지지자로 유명한 로저 버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불공할 정도로 낮아졌다는 견해를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세그윗(SegWit) 기술이 도입된 후 수수료가 지나치게 낮아져서 채굴업자들의 사업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그윗은 거래 과정에서 서명과 거래 정보를 분리시켜 저장해 더 많은 거래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슬이다.
실제로 2017년 12월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량이 비슷한 가운데 처리 수수료는 평균 20달러에서 0.5달러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인크립토는 로저 버가 과거에는 비트코인의 수수료가 너무 비싸면서도 속도가 느리고 신뢰성이 낮다고 거듭 비판했으면서, 이제는 수수료가 낮아진 것을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