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이 비트코인이 27일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날 전일 대비 5% 이상 급락하며 8,7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쟁글의 기술적지표 공시 상, 27일 UTC 00:00 기준 자금흐름지수(MFI, Money Flow Index)는 19.2를, 상대강도지수 (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27.7을 기록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일반적으로 MFI가 20 이하이면 과매도, 80이상이면 과매수 국면으로 보며, RSI가 30 이하이면 과매도, 70이상이면 과매수 국면으로 평가한다. 비트코인의 MFI와 RSI가 모두 과매도 국면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지표는 0에서 100사이에서 움직이며, 전통 금융시장 내 투자 보조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크립토 시장에서도 RSI와 MFI 지수의 경우 패닉장을 제외하고는 가격 방향성을 대체로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쟁글 리서치팀의 분석 결과,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비트코인의 가격과 온체인 거래량의 상관관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가격 지수와 온체인 거래량을 활용한 RSI와 MFI 지표는 크립토 시장에서도 유의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RSI는 가격 변동만을 고려하는 지표이며, MFI는 RSI에 거래량 강도를 더한 지표다. MFI의 경우 쟁글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했으며, 온체인 데이터 상에서 보여지는 실제 거래량 데이터를 사용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 거부 등 대내외적 이벤트들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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