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부 강세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는 가운데 시장의 강세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가들도 있다.
2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칼 에릭 마틴은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이 추세 자체의 변화라기 보다 강세장 내에서의 일부 조정일 뿐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마틴은 비트코인의 20주 이동평균인 8500달러 선이 향후 추세를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852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매수 압력의 증가에 따라 곧 8973달러까지 반등했다.
마틴은 비트코인이 장중 접촉했던 20주 이동평균이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로 작용해 왔다면서, 만약 비트코인이 다시 이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약세론자들이 다시 주도권을 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2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0.9% 상승한 88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