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17종의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한다.

28일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메메틱(MEME), 모네터리유닛(MUE), 나가코인(NGC), 베리코인(VRC), 스웜시티토큰(SWT), 노시스(GNO), 페더코인(FTC) 등 17종을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18개 암호화폐에 대해 유의종목을 지정한 지 일주일 만이다.

당시 업비트는 유의종목을 지정한 이유로 ▲프로젝트 개발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 기술 지원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낮은 유동성으로 인한 시세조작 가능성 ▲오랜 기간 동안 프로젝트 개발 진척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꼽았다.

업비트는 해당 암호화폐 대해 유의종목을 지정한 후 프로젝트에 소명을 요구했으나 뱅코르와 게임크레딧을 제외한 16개 프로젝트는 회신이 없어 소명 의지가 없다고 간주돼 상장 폐지 대상이 됐다. 반면 업비트에 충분한 소명과 업비트의 정책에 따를 것에 동의해 유의종목이 해지된 뱅코르와 달리 게임크레딧 토큰은 프로젝트의 소명에도 불구하고 상장 폐지됐다. 업비트측은 “게임크레딧 측에서 회신은 받았으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갖고 있다고 판단되기 어려웠다”면서 상장 폐지 이유를 공개했다. 다만 업비트는 “추후 프로젝트 진전 상황에 따라 재상장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 상장 폐지 되는 전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메메틱(MEME) ▲모네터리유닛(MUE) ▲나가코인(NGC) ▲베리코인(VRC) ▲스웜시티토큰(SWT) ▲노시스(GNO) ▲페더코인(FTC) ▲비아코인(VIA) ▲페이션토리(PTOY) ▲게임크레딧(GAME) ▲블록파티(BOXX) ▲드래곤체인(DRGN) ▲아이하우스토큰(IHT) ▲휴매닉(HMQ) ▲오케이캐시(OK) ▲오디세이(OCN) ▲모나코인(M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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