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상승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톱10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8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829.84달러로 2.33% 상승했다.
이더리움 2.09%, XRP 1.26%, 비트코인캐시 3.94%, 비트코인SV 6.13%, 라이트코인 2.11%, EOS 1.0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2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195달러 상승한 8895달러, 4월물은 180달러 오른 8960달러, 5월물은 195달러 하락해 90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 출발 직전부터 상승 종목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말 동안 8500달러 선에 주로 머물던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부터 상승세가 강해지며 8700달러에 이어 8800달러 선까지 넘어섰고, 거래량은 400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220달러 선 회복 후 상승하며 230달러에 접근 중이고,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가 비교적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로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자신의 모델에 의하면 5월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의 현 시점 예상 가격은 8650달러라며, 시장의 예상처럼 8200달러까지 후퇴하지 않은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