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기술 차트에서 매도세력들이 지쳤다는 신호가 목격되면서 비트코인의 추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일간 차트에서 매도세력의 피로감을 시사하는 도지캔들(doji candle)을 형성, 약세 구도가 중립화됐음을 가리켰다.
비트코인이 전일 고점($8756)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될 경우 도지캔들을 뒷받침하면서 최근 고점(1만500달러 위)에서 시작된 하락 국면이 끝났음을 확인해줄 것으로 지적됐다. 또 비트코인의 종가가 8756달러를 넘어서면 이전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바뀐 95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9500달러는 머리와 어깨 패턴의 목둘레선이 자리잡은 지점이다.
반면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전일 저점 8410달러 아래 자리잡게 되면 8213달러(2월 24일 저점)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8시 3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34% 오른 8827.83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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