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에 비해 대부분 종목의 상승세가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다.
톱10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7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8804.14달러로 0.07% 하락했다.
이더리움 0.68%, 비트코인캐시 1.53%, 비트코인SV 4.48%, 라이트코인 1.46%, EOS 0.66% 상승했고, XRP는 0.3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2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110달러 하락한 8865달러, 4월물은 115달러 내린 8930달러, 5월물은 130달러 하락해 90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가격이 오른 종목들의 상승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88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고, 거래량은 41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23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비트코인SV를 제외한 주요 종목 대다수가 강보합세 내지 소폭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을 중심으로 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시장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글로벌 시장의 불안감에 의한 매도세 진정에 금리 인하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