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법무부가 북한을 위해 1억달러 넘는 암호화폐를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중국인을 기소했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중국인들은 2017년 12월부터 2019년 4월 북한 해커들이 절취한 암호화폐를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벤츠코프스키 법무부 차관은 성명에서 “이들 피고인은 북한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행위자들을 위해 트랜잭션이 적발되지 않도록 1억달러가 넘는 도난 당한 암호화폐를 세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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