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한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MA)을 방어하면 9000달러 위로 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200일 MA는 현재 8720달러에 자리잡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4분 코인마켓캡에서 0.45% 내린 8768.99달러를 가리켰다.
일간차트는 비트코인이 2일 4.5% 급등, 강세 역전 도지캔들(doji candle)을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이 상당 수준의 조정 랠리에 필요한 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이 1일 저점 8410달러 위에 머무는 한 이 패턴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200일 MA 아래로 후퇴할 경우 9075달러 저항선(2월 4일 저점)을 향한 빠른 속도의 랠리 전망은 약화되고 최근 저점 841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하지만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가 아직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지만 4일 연속 저점이 높아지고 있어 비트코인이 200일 MA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그 레벨 아래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MACD의 저점이 높아지는 것은 약세 모멘텀 약화를 가리킨다.
때문에 비트코인은 200일 MA에서 반등, 9075달러 저항선을 향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며 9075달러를 돌파하면 9312달러(2월 19일 저점)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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