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믹스마블을 새로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스트라티스와 앵커는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5일 믹스마블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날 4시부터 입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유의종목 지정 연장이나 해지, 거래지원 종료 일정은 다음달 2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반면 스트라티스와 앵커는 이날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지하며, 오후 3시부터 입금 재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티스와 앵커는 지난달 6일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빗썸은 9가지의 이유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경우, 상장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암호화폐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낮은 유동성으로 인해 시세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기준시가총액이 상장 시 시가총액 대비 하락한 채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암호화폐가 형사상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거나 형사사건과 명확이 연관된 경우, 암호화폐의 부당거래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암호화폐 개발자의 지원이 없거나 프로젝트 사업 진행이 미진한 경우,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기술에 효용성이 떨어지거나 결함이 발견된 경우, 암호화폐가 특별히 보안성이 취약한 블록체인에 기반한 경우, 거래소의 정책에 위반된 경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가 투자유의종목 지정 사유다.
빗썸은 암호화폐 투자유의종목 지정 공지 후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암호화폐 재단의 소명이나 계획 등을 검토하고 해당 종목에 대한 해지 및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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