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암호화폐 신탁 서비스 기업 빗고(BitGo)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5개 암호화폐를 이용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빗고는 지난 몇 개월 동안의 시험 운영을 마치고 이날부터 기관 수준의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금융서비스 책임자 닉 카르미는 새로운 암호화폐 대출 상품이 전통 금융시장에서의 대출 서비스와 유사한 대출 사업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빗고의 대출 서비스가 완전한 담보 대출, 각 고객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규제 대상 기관인 빗고 트러스트와의 협력 능력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빗고는 스위스와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