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비엑스비(BxB) 주식회사와 손잡고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BKRW’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낸스는에 따르면, BKRW는 원화와 1:1 비율로 거래할 수 있다. 즉, 1BKRW가 1원이다. 바이낸스는 KBRW의 세부사항과 상장 일정은 추후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BKRW를 개발한 비엑스비는 올해 초 세계 처음 원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BKRW 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바이낸스는 지난 1월 15일 비엑스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를 진행했다.

바이낸스는 비엑스비와의 협약을 발표하며 카카오의 클레이튼 거버넌스에 가입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는 모두 바이낸스가 한국 진출을 추진하면서 맞물린 결과다. 당시 양사 간의 뚜렷한 업무 제휴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낸스가 비엑스비와 함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돌았다. 그 예상대로 바이낸스는 비엑스비와 BKRW를 발표했다.

비엑스비와의 협약 발표 당시 쟈오 창펑 바이낸스 대표는 “바이낸스는 국경을 초월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수용되도록 임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아시아에 걸쳐 블록체인 혁명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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