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이 이번 주 들어 230달러 선에 올라선 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견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호조를 보이다가 지난 달 상승 모멘텀을 잃고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지만 단기간에 회복하며 다시 한번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월까지 강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최고치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여갔던 이더리움은 2월24일 274달러 선에서 하락을 시작한 이후 216달러에서 230달러 사이를 오르내다가 이번 주 230달러 선을 확고히 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 추세와 관련, 암호화폐 트레이더 포스티는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추세가 급등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트레이더 조지 역시 이더리움의 최근 차트는 진정 약세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포스티의 전망에 동의했다.
트레이더 갤럭시는 최상위권 암호화폐 차트들 중에서 이더리움의 차트가 최근 가장 강력한 상태라면서,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크립토울프로 알려진 트레이더는 이더리움의 강세는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면서, 자신은 이더리움이 212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가격 급등시의 수익을 위해 이더리움을 더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유튜버 브래드 로리는 이더리움이 다른 어떤 암호화폐 플랫폼도 따라올 수 없는 빠른 개발 속도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며, 선발 주자로서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더리움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얼마 전 모건크릭디지털의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처럼 화폐라고 생각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틀렸다”라며 이더리움을 비판한 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