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면서 혼조세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뉴욕시간 6일 오후 4시 현재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24시간 전 대비) 0.17% 내린 9108.13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10억달러 수준이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한 가운데 톱100 중 62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더리움은 2.97%, XRP 0.47%, 비트코인캐시 1.87%, 비트코인SV 0.21%, 라이트코인 0.26% 가격이 올랐고, EOS 0.28%, 테조스 2.55% 하락했다.
이 시간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18억달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3.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3월물은 30달러 하락한 9165달러, 4월물도 30달러 내린 9240달러, 5월물은 10달러 하락해 93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해 하락 종목의 수가 증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9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나 마감을 앞두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이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대부분 주요 코인들은 소폭 등락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9100달러 선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9200달러를 돌파한 후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분석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임호화폐 트레이더 조지는 비트코인이 9300달러까지 상승하거나 8900달러 선으로 후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으며, 미카엘 반데포페의 경우 보다 넓은 9400달러/8400달러 범위에서 상승 또는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98%, 나스닥 1.87%, S&P500 1.7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