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급락에 따른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급등이 일부 트레이딩 기업들에는 큰 돈벌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 블록은 9일(현지시간) 스큐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의 1개월 내재 변동성이 전일 자정 55%에서 65%로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1개월 내재 변동성은 앞으로 한 달간 해당 자산이 어느 정도 변동성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를 측정하는 지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50% 내린 7789.07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후반 9000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주말에 가파르게 하락했다.
자산의 종류에 관계 없이 변동성 확대는 매도 희망 가격과 매수 희망 가격간 스프레드를 키움으로써 단타 트레이더 등 일부 트레이더 및 브로커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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