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전통 자산시장의 폭넓은 반등에 편승해 8000달러를 탈환한 가운데 기술 지표들도 추가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74% 오른 8136.95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일 일간 차트(위 왼쪽)에 형성된 캔들에 부착된 긴 꼬리는 하락론자들의 피로감을 가리킨다. 또 4시간 차트(위 오른쪽)의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는 저점이 높아지면서 약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때문에 비트코인이 전일 고점($8200)까지 추가 회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현재 8480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머리와 어깨 패턴의 목둘레선 저항선 아래 머무는 한 약세 성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전일 저점 7636달러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더 많은 매도세력을 불러와 7000달러를 향한 후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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