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최근 급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 블록마다 네트워크 해시율에 따라 조정되는 채굴 난이도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약 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의 최고치는 지난 2월11일부터 25일 사이에 기록했던 15.54 TH였는데, 이날 16.55 TH까지 급등했다.
채굴 난이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방정식을 푸는데 필요한 노력을 말하는데, 난이도가 높을수록 블록 보상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 상승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채굴자들이 사업을 축소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