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각종 상품들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전날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은 약 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 옵션의 거래량 증가는 거래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거래소 데리빗과 레저X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해 백트와 OKEx의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또한 최근 옵션 거래를 시작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거래량은 아직 다른 거래소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바이낸스퓨처스의 경우 전날 거래량이 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