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11위 암호화폐 체인링크(LINK)가 40% 이상 폭락하며 주요 종목들 중 최악의 상황이라고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전날 4달러 선이 무너진 후 급락을 계속해 3달러 선 초반에서 반등을 시도에 실패하고 2달러 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수단으로 체인링크가 사용되면서 가격이 폭락했다는 점이 다른 종목들과 비교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알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던 체인링크가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 마감 후 다른 알트코인들에 비해 더 강한 조정에 직면해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테조스(XTZ)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일부 알트코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비트코이니스트는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체인링크는 뉴욕시간 오전 10시10분 현재 41% 하락한 2.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