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닥터 둠”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경제학자이며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최근 폭락은 비트코인에게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지난 달 33% 하락한 것에 비해 미국 주식은 약 20% 하락했다. 그러므로 암호화폐는 주식으로 인한 위험을 회피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지어 가치가 더 하락한다. 빌어먹을 암호화폐(Shitcoins)들은 위험 회피 가치가 제로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9일에도 루비니 교수는 비트코인의 최근 낙폭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비해 훨씬 크다면서, 비트코인이 다른 위험 회피 자산들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는 점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의미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