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폭락하며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의 창업자 배리 실버트는 시장이 폭락한 지금이 비트코인의 매수 기회라면서,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나는 매수하겠다. 이것이 비트코인이 발명된 이유다”라는 글을 올렸다.
5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명으로 알려진 실버트는 2012년에 비트코인을 처음 매수했고, 이후 본격적인 암호화폐 사업 투자에 나섰다.
유투데이는 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25% 이상 폭락한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글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매수” (buy Bitcoin)라는 검색어가 이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20.8% 하락한 61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