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세에서 벗어나 일부 종목들이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1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667.16달러로 6.69% 하락했다.
이더리움 3.81%, 비트코인캐시 2.30%, 비트코인SV 5.35%, EOS 5.89% 가격이 하락했고, XRP 0.54%, 라이트코인은 9.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6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470달러 하락한 5540달러, 4월물은 500달러 내린 5535달러, 5월물은 505달러 하락해 55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며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10% 이하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낙폭을 줄여가며 5600달러 선을 회복했고, 거래량은 730억달러를 넘어 증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 대부분 폭락세가 가라앉는 모습이고, 라이트코인, 테조스 등은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일 폭락에 따라 한때 4000달러 아래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이 곧 반등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투매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4% 이상으로 증가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바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3600달러 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으며, 이날 종가가 비트코인의 향후 추세에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