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의 한 여성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해 이라크의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13일 주미아 샤나즈라는 이름의 여성이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신옹카드로 구입한 암호화폐를 이용해 IS를 지원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샤나즈는 열 개가 넘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6만2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구입했으며, 이를 포함한 총 15만달러 이상의 돈을 중국, 파키스탄, 터키 등에 위치한 IS의 자금책들에게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