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3600달러까지 폭락할 당시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람들은 대부분 단기 보유자들이었다고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하는 코인메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최악의 폭락을 기록할 당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매도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메트릭스는 대규모 매도 압력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단시간에 급락하는 동안 대부분의 비트코인 매물은 단기 보유자들로부터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시장에서 팔려 나간 비트코인 수가 약 27만7000개였는데, 이 중 1년 이상 거래가 없었던 비트코인은 4131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코인메트릭스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경우 이번 폭락 사태 가운데서도 대부분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