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A: 2020 – 3 – 16
[글 = 토니 사가미: Weiss Ratings Editor]
어렸을 때 동전을 입에 넣지 말라는 엄마의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물론 동전을 입에 넣으면 목구멍이 막힐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동전은 또한 세균으로 뒤덮여 있다.
사실 모든 돈에는 세균이 묻어 있다. 우리 보다 먼저 어떤 사람들이 지폐나 동전을 만졌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어쩌면 건강하고 손을 씻는 사람들일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일 수도 있다. 달러 지폐는 시궁창에 빠졌을 수도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한국은행은 지폐 소독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돈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기여할 가능성을 두려워한다.
인민은행은 중국 내 모든 은행들에 지폐를 대중들에 지급하기 전에 7일간 별도 보관하면서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은행은 지폐를 유통시키기 앞서 SARS-CoV-2 바이러스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도록 지폐에 대한 고열 세탁을 실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이런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도록 아주 조용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준은 아시아로부터 입수된 지폐를 지금 소독하고 있으며 다시 유통시키기 앞서 최고 10일간 격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람들에게 접촉이 필요 없는 결제 수단을 사용할 것을 충고함으로써 더러운 지폐를 둘러싼 논쟁의 마차에 올라 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제공하는 신세대 비접촉 신용카드, 그리고 스퀘어(SQ)와 애플페이 같은 결제 서비스에 혜택을 안겨줄 것이다.
이들 기업의 주식도 증시의 다른 주식들과 함께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이 주식들이 장기적으로 큰 승자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실 내가 작성하는 와이스 크립토 인베스터스(WCI) 구독자들은 이들 가운데 2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한참 전부터 이들 기업은 지폐를 사용하지 않는 트랜잭션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선도해왔다. 오늘날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사람들의 75%는 핀테크 앱을 사용한다. 이는 2015년 18%에서 상승한 수치다. 핀테크 앱은 P2P 트랜잭션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즉시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한 방식이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들은 비접촉 결제 분야의 더 큰 승자가 될 것이다. 그것은 암호화폐 자산의 배경이 되는 분산원장기술(DLT)이 지폐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결제 시스템들에는 없는 한가지, 바로 프라이버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소유 은행인 뱅크 오브 차이나의 리리휘 전 총재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화폐 출시를 앞당기기를 원한다. 디지털 화폐는 실제 현금을 대체하도록 설계돼 있다.
정부 관리들이 암호화폐를 필요로 하기 시작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승인이 늘고 있으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물론 암호화폐는 변동성을 지닌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사용(그리고 가치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주 내가 이야기 한 것처럼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화폐는 피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는 진정한 암호화폐 자산이 아니다. 정부 지원 디지털 화폐는 탈중앙화 되지 않았고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암호화폐의 두 가지 기본 특성이 결여돼 있다.
어느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면 우리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우리는 여러 요인들에 기반을 두고 암호화폐 자산을 평가한다. 그리고 우리 홈페이지에 우리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암호화폐들의 업데이트된 리스트를 올린다.
이 모든 정보들은 완전 무료다. 무료라는 것은 매우 좋은 가격이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 모델에 포함시키는 기업들의 주식과 높은 평가 등급 암호화폐들을 조합·선택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이룰 것을 권유한다.
번역/정리 = 장도선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