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폭락 후 “비트코인” 과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이 한때 3600달러까지 폭락하고, 최근 한달 동안 60%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던 지난 12일 비트코인에 대한 구글 검색은 2019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이러한 관심은 크게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이용해 투자 기회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검색 역시 급증하면서 ‘”금 매수”에 대한 검색 건수를 넘어섰다.
크립토글로브는 구글 트렌드 자료에서 “비트코인 매수”에 대한 검색이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매 및 기관 투자가들이 앞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