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9일(현지시간) 상승 랠리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지표들이 추가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9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3.45% 오른 5846.34달러를 가리켰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전일 5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함으로써 일간 차트(위)에 작은 해머캔들을 만들었으며 이는 매도세력의 지친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머캔들은 매도세력이 자산 가격을 장중 최저 수준에 묶어두는 데 실패할 경우 형성되며 추세 역전의 초기 신호로 폭넓게 간주된다.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도 아직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지만 저점이 계속 높아지면서 약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시간 차트(아래)에는 강세 지표인 녹색 마루보주(marubozu) 캔들이 나타났다. 이는 매수세력들이 상황을 장악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코인데스크는 따라서 비트코인이 상승형 삼각 패턴 상단($5926)까지 전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이 선을 넘어서면 더 많은 저가 매수세력들을 끌어들여 다음 저항선인 6425달러(12월 저점)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상승형 삼각 패턴 하단 아래로 떨어지면 16일 저점 4446달러를 재시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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