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탈리아의 한 은행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금융지주회사 그루포 반카 셀라 계열의 은행 반카 셀라는 최근 은행의 새로운 디지털 뱅킹 플랫폼 하이프(HYPE)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비트코인을 사고 팔거나,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과 함께 특정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은행 측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아지면서 돈을 관리하는 새로운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새로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의 시험 운영을 거쳐 곧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