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락 종목의 수가 많지만 장 출발 시점 대부분 종목의 낙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3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114.22달러로 0.16% 하락했다.
이더리움 1.30%, XRP 1.70%, 비트코인캐시 2.12%, 비트코인SV 1.75%, 라이트코인 0.06%, EOS 0.6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70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기간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80달러 상승한 6290달러, 4월물은 80달러 오른 6310달러, 5월물은 445달러 하락해 58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페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61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4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하락한 가운데 톱10 중에서는 테조스의 낙폭이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통계 전문가이며 비트코인 분석가인 윌리 우는 비트코인과 전통적인 시장이 상관관계 없이 움직이는 ‘디커플링’ 여부를 확인하기에 이번 주가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주식시장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피난처로 분리시키는 움직임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이번 주 안에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