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인턴기자]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트론(TRX)을 보유하기만 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스마트 TRX’를 출시하며 2회에 걸쳐 이자 지급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자는 2회 모두 최대 연 기대 수익률 3.8%로 지급했다.
트론은 탈중앙화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합의 알고리즘으로,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위임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DPoS는 소수의 노드가 거래 내용을 검증해 블록을 생성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트론의 경우, 24시간마다 선출되는 SR(Super Representative, 슈퍼 대표자)이 노드 역할을 하고 블록을 생성할 때마다 보상을 얻는다.
기존의 스테이킹 서비스와 달리, 캐셔레스트의 스마트 TRX는 별도 지갑에 전송하거나 락업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지갑에 TRX를 보관하기만 하면 정해진 시점에 스냅샷을 진행해 이를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이자는 매주 1회 받을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14시에 스냅샷을 진행하고 3일 이내에 TRX로 지급한다. 연 기대 수익률은 최대 3.8%며 스냅샷 수량에 따라 유동적이다. 또 매월 말일 TRX 보유량을 기준으로 비트토렌트(BTT), 윙크(WIN)를 지급할 계획이다.
캐셔레스트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9일 두 번째 이자 지급까지 완료했다. 이용자의 높은 참여율 덕에 이자는 2회 모두 최대 연 기대 수익률인 3.8%를 유지했다. 세 번째 이자 지급을 위한 스냅샷은 금일(24일) 14시에 진행한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스마트 TRX는 기존 스테이킹 서비스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트론 생태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최대 이자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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