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들의 상승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607.02달러로 8.11% 상승했다.
이더리움 8.11%, XRP 4.79%, 비트코인캐시 6.55%, 비트코인SV 8.07%, 라이트코인 5.40%, EOS 4.8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38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5.7%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325달러 상승한 6625달러, 4월물은 365달러 오른 6675달러, 5월물은 440달러 상승해 677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약간 감소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9% 가까운 상승세로 6600달러 선을 지키고 있고, 거래량은 51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이 톱10 종목 중에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의 상승폭 역시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부양을 위한 무제한 유동성 공급 계획 발표 후 비트코인이 6500달러 선까지, 금은 온스당 1572달러까지 동반 반등했다.
이에 대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08년 금융위기 동안에도 금이 반등하는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면서, 연준의 달러 유동성 공급 발표가 결국 금값을 치솟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