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의 최근 뚜렷한 회복세에 비해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XRP는 아직 약세 압력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빅체드는 XRP가 최근 몇 차례 반등 시도에 실패하는 동안 비트코인 대비 가격 면에서 좀처럼 강세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서 0.1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 XRP는 지난 12일 이른바 “검은 목요일” 당시 0.11달러 선까지 50% 폭락했었다.
유투데이는 2019년 한 해 동안 40% 하락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던 XRP가 올해 들어 90%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이 희망의 빛을 찾는듯 했으나 최근 올해 수익분을 거의 잃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