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며 마감했다. 전반적인 상승폭은 오전에 비해 감소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641.08달러로 5.57% 상승했다.
이더리움 5.29%, XRP 2.84%, 비트코인캐시 3.88%, 비트코인SV 5.77%, 라이트코인 4.23%, EOS 3.2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8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350달러 상승한 6650달러, 4월물은 365달러 오른 6675달러, 5월물은 315달러 상승해 664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줄어든 상태다.
비트코인은 6% 가까운 상승세로 6600달러 선을 지키고 있고, 거래량은 48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이 톱10 종목 중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비트코인SV와 테조스의 상승폭 역시 큰 편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더SZ는 아직 약세 시나리오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롱 포지션을 열기 시작하려면 앞으로 며칠 연속 6900달러 위에서 마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시 58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트레이더들이 매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지는 전일 급상승하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게 오른 만큼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은 당분간 숏 포지션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도 강하게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1.37%, 나스닥 8.12%, S&P500 9.38% 상승했다.